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카메라, 렌즈 스펙 보는 법 이 글만 보면 해결됨.

 

 

카메라 혹은 렌즈를 구매하고싶은데 무슨 복잡한 용어가 왜 이렇게 많을까?

그냥 다 비슷비슷한것 같은데, 뭐가 다른 걸까? 

뭐가 더 좋은걸까? 

라는 궁금증. 이 글 읽고 해결해버리자.

우선 카메라 용어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1. 이미지 센서

보통 엔트리급(보급형)~플래그쉽(고급형)을 구분 짓기도 하며 카메라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이미지 센서는 쉽게 생각해서 디지털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한다.

필름 카메라 시절,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한 필름의 폭이 35mm였는데 이 크기를 기준으로 풀프레임, 크롭 바디 카메라로 나뉜다.

 

풀프레임 바디 : 35mm판 필름과 동일한 1:1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

 

크롭 바디 : 값비싼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를 위해 1.5배, 2배 등으로 작게 만든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말하며 크기를 1:1.5, 1:2, 1:1.6 등으로 표기한다.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클 수록 더 높은 화소와 좋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2. 셔터스피드

빛을 조절하는 3요소 라고 불리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카메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셔터'의 속도를 말하며 요즘 대부분의 카메라는 1/4000초까지 지원을 한다.

 

몇몇 고가의 카메라에서 1/8000초 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3. ISO

셔터스피드와 마찬가지로 빛을 조절하는 3요소중 하나로, 다른 말로 '감도'라고도 한다.

 

ISO는 값이 높을수록 사진이 밝게 찍히게 된다.

 

카메라로 들어온 빛을 이미지센서의 전자적 신호를 통해서 데이터 처리후 사진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ISO값이 높으면 이 전자석 신호의 파장이 커지게 되며 밝게 찍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파장이 커지는 만큼 노이즈(화질 저하의 원인) 발생도 증가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4. 화소 (feat. 화질)

 

픽셀아트 이상해 님.

아마도 카메라 스펙을 볼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다들 알겠지만, 화소는 픽셀을 말하는데 사진, 영상 등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말한다.

 

100만 화소를 1M(메가픽셀)이라고 한다. 즉, 20.1M은 2010만 화소를 말한다.

 

픽셀이 더 많고 촘촘할수록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갤노트로 최선을 다해 그렸다.

그러나,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 카메라 스펙을 따질 때 많이 하는 착각이 있는데, 바로 '화소는 곧 화질'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화소가 고화질이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화질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화소뿐만 아니라, 명암 디테일 표현력을 좌우하는 다이나믹레인지, 고감도에서 노이즈 억제력도 포함이 된다. 

 

(참고로 다이나믹레인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은 최신 센서, 최신 프로세서 일수록 유리하다. 즉, 신형 일수록 유리하다)

 

우리(일반인)가 보통 사진을 어느 곳에 소비하는가? 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대부분 SNS, 블로그 등의 웹에서 소비할 것이다.

 

다시 말해 아주 큰 대형 인화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사진으로 많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SNS에서는)

 

오히려 초고화소의 사진을 작게 보면 화질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노이즈가 많이 생긴다.

 

물론 대형 인화 또는 사진을 크롭핑(잘라내기) 하여 재구성하는 데에서는 유리할 수 있으나, 작은 사이즈로 사진을 많이 소비하는 일반인 같은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출처 : dpreview.com

게다가 용량 문제도 만만치 않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소니 a7r4 같은 6000만 화소를 자랑하는 카메라의 경우 RAW (비손실 압축 이미지) 사진 한 장이 100MB가 넘어간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2000만 화소 중반대 화소를  갖고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5. 기타

프로세서 : 각 제조사별로 다른 이름을 쓰고 있으며 (ex : 소니 bionzX, 캐논 Digic, 니콘 Expeed 등...) 이 프로세서가 최신 성능일수록 보다 고성능의 데이터 처리능력,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다이나믹 레인지 성능을 발휘한다.

 

초점 영역 : 화면상에 초점을 잡을 수 있는 영역을 말하며 개수가 많을수록 초점을 잡는데 편리하고 유리하다.

 

Eye AF : 사람의 얼굴을 추적하는 것을 넘어서 눈을 추적하여 초점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으로 요즘 카메라는 대부분 갖고 있는 기능이다. 동물의 눈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동물 Eye AF도 있다.

 

RAW : 비손실 압축 이미지로 JPEG(손실 압축)와는 다르게 촬영 시 모든 빛의 데이터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후보정에서 매우 유리하며,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지원한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 : 움직이는 화면의 여러 장면중 겹치는 부분을 제외하여 손떨림을 보정하는 방법으로 약간의 크롭 또는 화질 저하가 있을 수 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 카메라 내 물리적 광학장치로 화질 손상 없이 손떨림을 방지하며 보통 중급기 이상 고가의 카메라에 들어가 있다.

 

 

카메라의 스펙을 보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으며, 이어서 다음 글에서 렌즈의 스펙을 읽는 법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혹시 빠져있는 부분이 있을 경우, 피드백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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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스펙 보는법 이 글만 보면 해결됨. 두번째 지난 포스팅에서는 카메라 스펙 보는법을 포스팅 하였다. (글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렌즈의 스펙을 보는법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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