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힐링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된다. 포스터

 

넷플릭스 영화 추천에 앞서 *본 포스팅은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있는 부분은 표시를 해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

그는 얄미운 상사를 향해 당당히 맞설 줄 알며,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 알고, 뜨거운 화염 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등 영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월터의 상상력.

사실 월터는 머릿속으로는 모든 걸 이루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느 날 월터가 근무하고 있는 '라이프' 잡지사가 폐간하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그는 라이프 잡지 마지막호 표지가 될 사진을 선별하게 됩니다. 전설적인 사진작가 '숀 오코넬'은 월터에게 '삶의 정수가 담긴 마지막 사진'이라며 25번째 사진을 마지막호의 표지로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요, 문제는 이 사진이 사라진 것.

 

전설의 사진작가가 부탁한 만큼 회사에서도 '25번째 사진'을 언제 볼 수 있냐는 독촉에 월터는 사진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결국 25번째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핸드폰도, 특정한 주거지도 없는 '숀 오코넬'을 찾는 수밖에 없게 된 상황.

월터는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사진작가 숀을 찾기 위해 지금껏 상상으로만 하던 위대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넷플릭스로 볼만한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추천해 드립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내용도 없어 가족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도 좋을 것 같네요.

또 영화의 배경이 그린란드라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영화니까 넷플릭스로 많이 추천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감상 *-스포일러 주의-*

저도 가끔 멍 때리면서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는 일이 많은 입장으로 많이 공감이 되는 영화였네요.

자신을 무시하는 상사에게 맞서기도 하며, 시민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도 하고, 위대한 모험을 하기도 하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용기를 내는 등 월터의 상상은 모두가 한 번쯤은 해본 상상이기도 하죠.

이러한 모습은 마치 상상만 하며, 도전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진작가 '숀 오코넬'

이런 월터는 편집실에 있던 사진 속 '숀 오코넬'이 이쪽으로 오라 손짓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끄덕이고는 회사를 뛰쳐나가게 됩니다.

이때 회사에서부터 공항의 비행기까지 오르는데 복장의 변화가 없음은 월터가 25번째 사진을 찾기 위한 모험의 길에 오르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는 걸 말하죠.

 

회사를 뛰쳐나가는 장면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라이프지의 표지들을 지나치게 됩니다.

그 끝에는 월터가 우주복을 입고 있는 사진에 '용감한 자의 탄생'이라 적혀있는 표지가 나오며, 이때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명대사이자 중요한 메시지가 나오게 됩니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그렇게 월터는 여러 가지 단서와 위험을 무릅쓴 모험 끝에 결국 사진작가 숀의 '삶의 정수가 담긴 사진의 필름'을 얻게 됩니다.

월터는 어떤 사진인지 확인하지 않고 필름을 회사에 제출하는 것으로 LIFE 잡지의 마지막 호가 출간이 됩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속 LIFE 잡지사의 마지막호

바로 월터가 일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작가 숀의 '삶의 정수가 담긴 사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에게 바칩니다'라고 적혀있죠.

 

월터는 상상만 하며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사진 속에서 손짓하던 숀의 모습을 상상했다는 것은 월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것일 테니까요.

 

무엇을 해야 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는 있지만, 용기가 부족해하지 않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용감한 자의 탄생'이라고 적혀있던 라이프 표지와 그 뒤의 이어지는 명대사, 그리고 삶의 정수가 담긴 사진은

단순히 메시지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있기도 하죠.

때문에 이 영화가 힐링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이 영화의 배경이 '그린란드' 였던 만큼 너무 멋진 풍경 탓에 여행 가고 싶어 지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