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의 야심작 35mm f2 괜찮을까요?

C 라인 I 시리즈

얼마 전 시그마 글로벌은 c(컨템퍼러리) 라인의 'I 시리즈'를 야심 차게 발표했었죠?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신뢰할 수 있는 해외사이트의 원문을 바탕으로 'I 시리즈' 35mm f2 DG DN 렌즈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그마 35mm f2 주요 성능

• 초점 거리 : 35mm (APS-C 센서 카메라의 경우 52.5mm)
• 조리개 범위 : F2 – 22
• 이미지 안정화 : 없음
• 필터 구경 : 58mm
• 최소 초점거리 : 27cm 
• 무게 : 325g 
• 광학 구조 : 9 군 10 매

 

 

I 시리즈 시그마 35mm f2의 첫인상

시그마 35mm f2 DG DN

소니의 미러리스 바디와 균형이 잘 잡혀있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금속 바디는 플라스틱에 비해 파이거나 찌그러짐이 날 위험이 있지만 매우 단단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동안 스크래치나 페인트가 벗겨지는 문제는 없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투박하지만 기계적인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AF 속도

35mm 단렌즈라면 보통 인물사진을 많이 촬영할 텐데요, 다행히 시그마 35mm f2 렌즈는 인간의 움직임을 잘 따라잡는다고 합니다.

 

번개처럼 빠르진 않지만 정상적인 속도로 움직이는 사람을 잡기에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미지 퀄리티,  왜곡

가장 선예도가 높은 렌즈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꽤 훌륭한 이미지 품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A7r mark4에서 좁은 조리개 값으로 촬영 시 프레임 전체에서 매우 선명했으며,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 역시 초점면이 매우 선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네팅과 배럴 왜곡이 존재한다는 부분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프레임 가장자리에 직선이 있다면 더 눈에 띈다고 하네요.

 

보케역시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부드럽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둥글지 않은 캣츠아이 효과가 눈에 띈다고 합니다.

 

또한 대비가 높은 부분의 (세로) 색수차가 눈에 띈다고 합니다.

 

정리

좋았던 점

• 빌드 퀄리티가 견고하다.
• 전반적으로 선예도가 뛰어나다.
• 보케가 부드럽다
• 빛 갈라짐이 좋다
• 적당한 크기

아쉬운 점

• 비네팅과 배럴 왜곡
• 플레어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
• 색수차 발생

왼쪽부터 시그마, 소니

시그마 35mm F2 렌즈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견고합니다.

 
좋은 빌드 퀄리티, 선명도, 부드러운 보케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소니 유저가 소니 FE 35mm F1.8을 뒤로하고 더 높은 금액으로 시그마 렌즈를 선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