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노출 보정 브래킷모드 설정해보기!

 

 

 

촬영을 하다 보면 적정노출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특히 역광같이 명암 차이가 심한 경우 즉, 콘트라스트가 높은 경우가 그렇다.

밝은 곳에 측광을 해야 할지 어두운곳에 측광을 해야할지 망설여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노출 브래킷 모드를 사용해볼 수 있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브래킷 모드

 

노출 브래킷 모드는 촬영할 피사체를 대상으로 밝고 어두움의 차이를 단계적인 노출값으로 촬영하는것을 말한다. 

특히 필름으로 촬영할 때의 노출 실패는 디지털카메라와 다르게 손해가 크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브래킷 촬영을 이용하여 노출 실패를 방지하는 일종의 보험 같은 역할을 하였다.

자신만의 노출 데이터가 형성되지 않은 사진 입문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출에 대한 예방 작업이다.

특히, 사진 입문자에게 노출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필름 촬영에서는 촬영 후 결과물을 인화까지의 소요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출 결정이 어렵거나 결과물 예측이 힘든 상황에서 노출계가 알려주는 적정 노출 외에 추가로 노출 부족, 노출 과다로 촬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필름 카메라를 비롯하여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노출 브라케팅 모드를 지원한다.

수동으로 노출 브라케팅을 하려면 촬영자는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직접 조절해서 촬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적정노출에서 조리개 값은 그대로 유지한 채 셔터스피드를 1 스톱 빠르게 하여 노출부족으로 촬영한후, 적정노출 셔터스피드로 한번더 촬영, 그리고 마지막으로 1스톱 느리게 하여 노출과다로 한번 더 촬영하는 것이다.

또는 적정노출에서 셔터스피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조리개 값을 1 스톱씩 조이거나 개방하여 마찬가지로 한 장씩 촬영할 수도 있다.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 브래킷 모드

 

앞서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노출 브래킷 모드를 지원한다.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 브래킷 촬영을 설정하면 노출 증가와 감소의 단위를 설정할 수 있고, 어렵게 할 필요 없이 카메라가 자동으로 노출 설정을 바꿔주기 때문에 간편하게 셔터만 누르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노출 브라케팅을 1 스톱 단위로 촬영매수를 5장으로 설정해 놓으면 조리개는 고정된 상태에서 셔터를 누를 때마다 자동으로 -2 스톱, 적정노출, +2 스톱 순으로 알아서 셔터스피드가 바뀌면서 촬영이 된다.

 

반대로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에서는 셔터를 누를 때마다 조리개 값이 자동으로 바뀌는 것이 된다.

 

위 사진은 1스톱 단위로 5장 촬영이 되도록 설정을 한 후 촬영을 하였다.

 

노출계상 -2스톱 부터 +2스톱까지 촬영이 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1스탑 단위로 5장을 촬영하도록 브라케팅 모드를 설정하고 촬영한 셈플 사진이다.

 

조리개 우선모드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조리개는 고정인 상태로 셔터스피드값의 변화만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컨트라스트가 심할때 유용한 방법이니 숙지해 두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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