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다섯 번째, 롤필름의 출현. - 사진에 입문하기


 

사진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1880년대에는 당연하겠지만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는 일은 거의 없었다.

 

사진이라는 것을 접해봤을 당시 수많은 사람들은 한 번쯤 자신의 모습을 찍고 싶기도 했으며, 그중에서는 자신이 직접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것처럼, 콜로디온 습판 방식의 사진 기술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고 게다가 무겁고 많은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진은 전문가에게 한정되었던 것이다.

위 같은 이유 때문이었을까? 당시 사진가들은 콜로디온 습판 방식에 대해 큰 불편함을 느꼈고, 때문에 그것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




젤라틴 유제와 롤 필름의 출현.

 

1880년대 말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었다.

동물의 뼈와 가죽을 통해 얻은 젤리 상태의 젤라틴을 베이스로 감광성 은염을 지지하는 새로운 젤라틴 유제는 감도가 좋은 건판이었다.

이 젤라틴 유제가 개발됨에 따라 휴대하기도 불편하며 깨지기도 쉬운 유리판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젤라틴 유제 건판은 건조되더라도 그 감도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롤 필림에도 응용될 수 있었다. 

누구나 사진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롤 필림의 출현은 사진에 있어 크나큰 혁신을 맞이하게 되었다.

 

 

 

 

 

 

조지 이스트만


“사진을 찍는데 많은 짐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야 한다.” 


조지 이스트만,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사진을 대중화시킨 가장 큰 공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다. 

신기하게도 그는 뉴욕 로체스터에서 은행원 이었다. 

조지 이스트만은 미국에 '이스트만 코닥사'를 설립하였고 미국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단하게도 그는 1877년 첫 습판식 카메라를 구입했던 그날부터 더 간단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롤필름 생산 설비의 발명은 본격적으로 상업적 생산이 되는 게기가 되었다.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롤필름 제조를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스트만이 필름의 대량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발명하기 전까지 성업적인 생산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스트만이 만든 필름은 얇은 젤라틴 유제를 발라놓은 롤 종이로 이스트만 아메리카 필름이었다.

빛을 관통시켜 프린트하는 네거티브를 얻기 위해서, 불투명한 종이와 유제를 분리시켜야만 했다.

종이와 유제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네거티브가 늘어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수많은 사진가들은 그 일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상을 하기 위해서 노출을 끝마친 필름을 회사로 다시 보내야 했다고 한다.

 

 

 

 

 

 

 

코닥 박스 카메라

 

롤 필름을  위한 새로운 카메라가 나왔다.

롤필름의 영향력은 새로운 카메라를 출현시켰다.

가볍고 저렴하며 간단한 작동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카메라는 수많은 사람들을 잠재적인 사진가로 만들기 충분했다.

이스트만은 1888년 코닥 카메라를 내놓았다.

이 카메라에는 100장을 촬영할 만큼의 필름을 넣을 수 있었다. 

 

 

 

 

 

 

"버튼만 누르고,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코닥의 슬로건이었다. 


한 롤을 모두 찍은후 필름이 들어있는 그대로 카메라를 로체스터에 있는 이스트만 사로 보내면, 곧 새로 필름을 장착한 카메라와 함께 현상과 인화가 끝난 사진이 고객에게 되돌아왔다.

 

한니발 굿윈

코닥 카메라, 전 세계 사람들을 흥분시키다.

 


코닥 카메라는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게다가 한니발 굿윈은 새로운 롤 필름을 발명하였는데 얇지만 견고하고, 유제 코팅이 된 투명하고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의 롤필름이었다. 

간편하고 가벼운 카메라와 다루기 쉬운 롤 필름을 사용하는 사진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이 사진들이 모여서 훗날 여러분이 살아온 삶의 생생한 역사가 될 것이고, 그 가치는 날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

라는 코닥의 광고문구를 보면, 당시 코닥은 훗날 사진을 사용하는 주된 사용자 층이 누가 될지 당시부터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은 프레드릭 처치의 '코닥 카메라를 들고 있는 조지 이스트만' 이다. 

조지 이스트만은 코닥 박스 카메라를 시장에 내놓음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S. S. 갈라이호의 선상 위에서 자신의 발명품을 사용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롤필름의 발명은 카메라를 휴대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게 만들었으며, 감도가 높은 젤라틴 유제가 생산됨으로 1/25초의 노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있을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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