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일곱 번째, 초기의 인물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모두 저마다 자신만의 인물사진을 갖고 싶어 하였다.

당시에는 사진을 찍기위해서 장시간 긴 노출 시간이 필요했다.

때문에 인물 사진을 찍으려면 몇 분 동안 눈을 깜빡이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큰 수고가 따르기 마련이었다.

눈부신 햇빛을 정면으로 받으며 눈물을 흘림에도 꼼짝하지 않고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태양의 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1839년도에 활동했던 사진가 '나다르'와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이 찍은 사진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그 사진은 바로, 당시 살았던 유명인들의 사진이다.

특허 프리미엄 컬러 인물사진 을 만드는 플럼프 국립 다게르 갤러리 같은 곳에서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었다.

또 한번에 두 장을 찍을 수 있게 렌즈를 이중으로 단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할인 상점 같은 곳에서도 일반인들이 인물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명함판 사진

 

1860년대 작은 사이즈의 인물사진이 유행했는데, 이것을 '명함판 사진'이라고 불렀다.

가족, 친구등을 고향에 남겨두고 떠나온 서부의 개척자들에게 명함판 사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개척자들이 두개의 책을 가지고 가면 하나는 성경책, 다른 하나는 사진이 있는 앨범이었다고 하니, 당시에 명함판 사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의 덕워스 부인 1867

 


자신의 친구와 동료들을 찍었다고 하는데, 영국 상류사회 유명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사진은 버지니아 울프로 더 많이 알려진 줄리아 잭슨 덕크워스 부인의 초상사진 모습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록할수있는 그것 


1843년대 시인 엘리자베스 바레트는 다게레오타입 인물 사진들을 접한 후 친구에게 이렇게 글을 썼다.

 “내가 근래에 보았던 판화가의 작품 이상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판화 같아서, 이 세상에서 내게 소중한 모든 이들을 그렇게 기념하고 싶어요.//사랑하는 사람을 기념할 수 있는 그것을 가질 것입니다."

당시 사진이 얼마나 신비스러운 것이었는지 알수있는 부분이다.

또한 

"나는 예술을 경배하거나 또는 그것을 무시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당신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라는 부분에서는 당시 사진이라는 영역은 예술로서 환영받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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