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여덟 번째, 초기의 여행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

 

초기의 여행사진들은 사진가들에게 가보지 않은 장소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였다.

19세기 당시에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곳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교통의 발달로 철도가 깔리고 증기선이 생겼기에 사람들은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구 반대편은 이국적이며 신비스러운 곳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곳의 사진을 보고 싶어 하였다.
 
낯선 미지의 세계를 그리는 풍경화가들도 당시에 많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림을 그린 화가의 개인적인 시각일 뿐이었다.

반면에 카메라는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의 연장이었으며 때문에 여행사진은 실제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라고 하였다.



특히 중동의 국가들은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19세기 중동 지역은 성서의 장소와 연관이 되어있었고, 고대 문화들과 관련되어있다는 점이 당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하였다.

1839년 다게르타입의 사진 기술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이집트에 사진팀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는 다게레오타이프 사진으로 카이로에 있는 흥미 있는 풍경들을 닥치는 대로 찍어서 보내겠다.”라고 하였다 한다.

다게레오타입은 직접 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진을 따라 동판에 그려서 새겨야만 했었다.

나중에 칼로 타입과 콜로디온 방식의 사진 기술이 발명되면서부터 동판화가 아닌 보다 더 선명하고 사질적인 중동의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티모시 H. 오설리번의 블랙 캐년, 콜로라도 강, 1871

사진이 발명되며 그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먼 미지의 땅을 촬영하려는 사진가들의 탐사가 시작되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보았듯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먼 곳에서부터 동판이나 유리판에 유제를 칠하고 노출하며 현상하는데 필요한 숙련된 실력, 지식과 약품, 도구들 이외에도 탐험가들에게는 상당한 인내심과 강인함이 필요했다.

사진을 잘 살펴보면 보트 위 한편에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티모시 오설리번의 현상을 위한 암실이다.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아홉번째, 최초의 순간포착 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아홉 번째, 최초의 순간포착 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초기 사진의 시간과 움직임 초기 사진들은 촬영을 하기위해 아주 긴 노출 시간이 필요했었다. 현대 ��

tigerhelper.tistory.com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