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열번째, 기록 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흥미로운 사진의 역사 열 번째, 기록 사진. - 사진에 입문하기

 

기록을 위한 사진.

 

사진은 여러가지 사건으로부터 기록으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수많은 사진들은 어떤 특정 사건의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므로 나중에 그 장면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그 현장에 있었다면 직접 보았을 장면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사진이 보도사진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은 해당 사건의 현실을 기록함과 동시에 사진가 자신이 그 현실에 대한 의견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루이스 하인'은, “바로잡아야 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가치를 인정받을 필요가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의 말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다큐멘터리로 알려지게 되며 또다른 하나의 스타일로서 사진의 용도를 설명하게 된 것이다.

 

 

예술가를 위한 다큐먼트

 

사진가 으젠느 앗제의 방 입구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으젠느 앗제의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고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한 1900년대 초의 파리의 거리, 사람들등의 모습을 찍은 수 천 장의 사진을 남겼다.

또한 단순하게 파리의 시각적인 기록을 원하고있는 화가나 건축가들에게 사진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하니 생전의 그의 사진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에도 어떤 장소를 단순히 기록을 하기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은 많지만, 외젠 앗제의 사진은 우리들에게 당시 파리의 낭만적인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아우구스트 잔더, 노동자, 1927

 

아우구스트 잔더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독일인들의 사회적인 모습을 기록했다.

독일의 사진가 아우구스트 잔더의 사진들을 보면 단순히 피사체 특징을 나타내기 위한 사진이 아니라 그 당시 독일의 사회계층을 말해주고 있다. 

그의 사진 특징은 여러분야 각 계측 모든 사람들에게 일정한 포즈를 취하게 하여 촬영했다.

어쩌면 이러한 사진들은 매우 사실적이고 감정이 없어 보여 차가운 느낌을 보이기도 한다.

다시 말해 잔더의 사진들은 개인의 특징을 제외하고, 그들의 사회적 계층에서의 역할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벽돌을 잔뜩 짊어진 이 노동자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잔더의 의도적인 네거티브 방식을 사용해 배경을 제거해 버렸기 때문에 시간이나 장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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