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오늘 소니가 ZV-1을 공식적으로 출시하였다. 현재 국내 소니코리아 사이트에도 ZV-1이 업데이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소식대로 역시나 (오직, 오직, 오직) Vlog에 초점을 둔 카메라다.


ZV-1은 1.0형 적층형 Exmor RS® C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되었으며(RX100m 7의 센서와 동일한 센서인 것 같다.) , 24-70mm F1.8-2.8 ZEISS® Vario-Sonnar T* 렌즈가 채용되었다.


Vlog용 카메라로써 가장 좋은 변화(기존 RX100 시리즈와 비교하였을때) 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스크린이 플립형에서 스위블형으로 바뀐 것이라 생각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단부 촬영 정보 잘림 현상을 해결할 수 있고, 핫슈 단자에 외장 마이크를 안정적으로 채결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변화인 것 같다.

 

 

 

손쉬운 보케 효과 버튼에 대하여

 



 

상단부 C1 버튼(보케 모드)을 통해서 손쉽게 아웃 오브 포커스를 할 수 있는데, 정식 발표전에는 해당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인지 광학적 기능인지 궁금했다.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이 아니길 바랐다.) 다행(?) 히도 해당 기능은 광학적 기능이라 한다.  

 

하지만 광학적 기능이라 하면 해당 기능 사용 시 ISO 또는 셔터스피드 부분에서도 적은 리스크(?)가 따르지 않을까 생각 중인데 이 부분은 많은 유튜버들의 실사용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역시나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카메라.

 

'프로덕트 쇼케이스 설정' 기능이 추가되었다. 대부분 카메라는 피사체가 사람(또는 동물) 일 경우 눈동자를 중점으로 초점을 잡는 Eye-AF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들은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쳐 눈동자를 가림으로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했는데, 해당 기능으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참고로 Eye-AF에 대한 부분은 굳이 쓰지 않겠다. 예전부터 좋았던 부분이니.



3 캡슐 지향성 카메라의 탑재

 



광학기술뿐 아니라 음향 쪽에서도 유명한 소니의 지향성 마이크 성능이 기대가 된다. '셀카 모드에서 배경의 잡음을 최소화하고 피사체의 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전자식) 뷰파인더가 빠진만큼(... RX100 시리즈에서 큰 역할을 하진 않은 것 같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이길 기대한다. 

 

RX100m6 발매 당시 그립감 향상을 위한 액세서리도(그냥 띡 붙이는걸...) 별도의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했는데,  Zv-1 에서는 윈드 스크린까지 구성품으로 준다고 하니, 소니가 Vlog 시장에서 눈에 불을켠게 느껴진다.

 

 

사진출처 : 소니 코리아

 RX100 시리즈와 비교했을때 크기의 차이는 거의 없다.(위 사진 참고) ZV-1이 약간 더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정도 때문에 Vlog 카메라로써 점수가 반감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 근데 ZV-1과 RX100m7의 무게는 각 267g, 275g으로 ZV-1이 오히려 더 가벼워졌다. 별 차이는 없지만.

 

 

예상외로 착한 가격

 

 

한국에서는 아직 ZV-1의 정식 출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외사이트를 검색해본 결과 미국에서는 748달러(BHphoto), 유럽권 에서는 799유로(amazon DE), 699유로 (amazon UK)로 각 (작성일 기준) 한화 약 93만 원, 108만 원, 95만 원 정도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까지나 한국 출시 가격이 중요하겠지만)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닌가) 

 

 

해당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ZV-1의 출시 소식과 해당 스펙만 알아본 것 일뿐 실사용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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