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도우미의 암실

인스타그램을 위한 정방형 사진구도 알아보기.

 

*글 시작 전 해당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작성자 본인이 촬영한 것이 아닌 무료 이미지 배포 사이트를 이용한 것임을 밝힙니다.*

 

요즘 SNS... 특히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이 많아지며 사람들의 사진 수준은 올라가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구도를 포스팅해볼까 한다.

 

 

사진의 크기(aka. 종횡비)

 

맨 왼쪽 2:3(=4:6) 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로 촬영을 했을 때 종횡비다.(스마트폰은 약간 차이가 있다.)

 

그리고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횡비가 바로 1:1(정방형)과 4:5(세로사진)이다.

 

가로 사진의 종횡비는 유연해서 2:3 사이즈를 사용해도 잘림 없이 올라가지만, 세로사진은 1:1과 4:5 사이즈로 제한을 두고 있다.

 

즉, 촬영 시에도 크롭(crop=잘라내기)할 것을 참고하여 촬영하면 좋겠다.

 

 

삼분할선 활용하기

위 사진들처럼 삼분할선에 맞춰 촬영하는 방법은 보기 좋으면서 가장 쉬운 방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인물의 얼굴(특히 눈) 이라던지 풍경의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을 삼분할선에 가깝게 위치하여 촬영하는 것이다.

 

대부분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포함)에는 격자선 모드라고 해서 삼분할선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데, 켜놓고 촬영하기를 권장한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맨 위 두 사진은 하늘과 땅(바다)의 경계가, 두 번째 줄 좌측 사진은 인물의 눈과 바위 끝이 삼분할 선에 일치한다.

 

우측 사진은 자동차의 중심과 인물이 두 개의 삼분할(세로) 선에 일치되어있으며, 마지막 줄 두 사진은 눈과 어깨선이 각각 삼분할선에 일치하고 있다. 

 

 

 

피사체를 중심에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는 뒷모습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뒷모습+중앙 배치는 '나 여기 왔다'를 강조하는 최고의 구도라고 생각한다.

 

피사체 중앙 배치는 특히 인스타그램 (1:1) 정방형 사진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만약 배경이 단조롭거나 인물 중심으로 촬영하고 싶다면 피사체를 중심에 두고 크롭을 하는 것도 좋다.

 

정면 사진이 아닌 시선처리가 확실하게 다른 방향(위 사진처럼)으로 되어있는 경우는, 오히려 크롭을 하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가상의 액자 구성하기

 

프레임인 프레임, 프레이밍, 프레임 효과 등등... 여러 가지 말로 불리고 있는 구도이다.

 

말 그대로(위 예시 사진처럼) 가상의 액자를 구성하는 것인데 인스타그램을 보면 카페나 호텔 등, 큰 창문이 있는 곳에서 프레임인 프레임 구도로 촬영한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꼭 프레이밍이 네모반듯할 필요는 없다. 터널의 입구가 될 수도 있고, 나뭇가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소실점 찾기, 패턴 찾기 등 , 대각선 구도 등 수많은 구도들이 있지만, 그중 쉽고  인스타그램 sns에 많이 사용될만한 몇 가지를 소개해 봤다.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구도, 색감 등 이런 예술의 영역에는 정답이 없다.

 

그냥 많이 찍어보는 게 제일 좋다.

 

'다작 중 대작'이라 하지 않던가(ㅋ)

 

다음에 또 생각나는 부분이 있으면 두번째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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