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고르는 것도 복잡한데 풀프레임 바디는 뭔지, 크롭 바디는 뭔지, 그리고 또 환산 화각은 뭔지 어려운 말들이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 보도록 해요.
모든 디지털카메라에는 (스마트폰까지도) '이미지센서'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이미지화시키는 역할을 하죠.
쉽게 말해 '디지털카메라의 필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대에 와서 대부분 스틸 사진에 쓰이는 필름이 *35mm 판형 이고 이것이 규격이 되면서, 이 판형의 크기를 '풀프레임'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35mm 판형은 36x24 크기를 갖고 있으며 이는 프레임만의 크기이고 프레임 밖 필름 끝에서 끝까지 길이(세로)가 35mm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35mm 판형과 같은 크기를 갖고 있는 이미지센서를 풀프레임 센서라 하고, 이보다 작은 센서는 크롭(crop) 센서라고 합니다.
각 해당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카메라를 풀프레임 바디, 크롭 바디 등으로 불리는 것이죠.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크면 클 수록 각 픽셀이 차지하는 크기가 커서 빛을 모으는 능력도 뛰어나고, 다이나믹 레인지, 노이즈 억제력 등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지 센서는 제조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크기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인답니다.
물론 풀프레임바디의 센서가 큰 만큼 성능면에서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값이 비싸고, 크롭 바디에 비해 비교적 크고 무겁습니다.
반대로 크롭바디가 해상도면에서는 떨어질 수 있으나, 풀프레임 바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며 작고 가벼운 경우가 많죠.
클라이언트에게 돈을받고 상업사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취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크롭 바디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크롭바디의 초점거리를 풀프레임 바디 기준으로 환산한 화각의 값을 환산화각 이라고 합니다.
말이 복잡하죠? 아래에서 좀더 자세히 쉽게 알아보도록 하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은 초점거리의 렌즈로 촬영을 하더라도, 크롭바디(빨간네모:APS-C 사이즈)는 풀프레임바디보다 센서의 면적이(1.5배)작고, 그만큼 빛을 받는 면적이 좁아지는것 즉, 화각이 좁아지게 됩니다.
결국 풀프레임 사진과 크롭된 사진을 같은 크기로 보면 화각이 좁다는 말은 망원이 되었다 라는 말과 같다고 볼수 있죠.
다시말해 센서가 1.5배 작은경우 1.5배 망원이 된 효과를 갖는다는 것입니다.(실제로는 1.5배 만큼 크롭한 결과이다.)
즉, APS-C 타입 크롭바디 카메라에서 초점거리 16mm 렌즈로 촬영한 결과는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24mm(곱하기 1.5) 렌즈로 촬영한 결과와 같다는 것이 됩니다.
*APS-C 타입 이미지 센서의 크기 = 1:1.5*
환산화각= 초점거리 x 이미지센서의 크기비 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 (APS-C타입)크롭바디 16-50mm = 16-50mm x 1.5(APS-C 센서 크기비)
따라서 (35mm판 기준 환산화각) 24-7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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