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카메라 무음 소리 촬영이 가능한 어플이 있다?

갤럭시 카메라 무음 촬영하는 법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네요.

스마트폰에서 카메라의 무음 설정은 몰카 등의 악용 우려로 인하여 애초에 설정이 되지 않도록 하는 법적인 규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갤럭시 스마트폰 무음 촬영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찰칵찰칵하는 소리가 부끄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 때문일 거라 생각해요.

갤럭시 카메라 소리가 부담스럽게 크기는 하죠...

소개할 어플은 라이트룸 (어,잠깐 나가지 말고 들어 봐요.)입니다.

라이트룸은 사진 편집을 위한 어플로 지금 소개해드리고 있는 어플은 모바일용인데요.

우선 라이트룸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무음입니다.

물론 무음 어플은 라이트룸 말고도 많지만 제가 라이트룸을 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이런 점들 때문인데요. 사용 방법을 간단하게 보여드릴게요.

이게 어플을 켜고 첫 화면입니다.

우선 갤럭시 카메라 소리를 무음 촬영하기 위해서는 붉은 상자로 표시해둔 (누가 봐도) 카메라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바로 카메라로 전환이 됩니다.

짠. 이렇게 말이죠.

파란 버튼으로 촬영을 해보면 알겠지만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허허허.

더 이상 가식(?)적인 갤럭시 카메라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라이트룸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갤럭시 카메라 무음 촬영이 가능하기도 하며, DNG와 JPEG 설정을 버튼 한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 이랍니다.

*참고로 DNG는 무손실 압축 이미지로서, 손실 압축 이미지인 JPEG 보다 용량은 크지만 색정보가 풍부하여 후보정하는데 훨씬 유리하다.*

아이폰은 DNG 촬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라이트룸 같은 특정 어플을 써서 DNG 촬영을 합니다.

갤럭시는 프로(수동) 모드에서 DNG 촬영이 가능한데 스마트폰에서 수동모드는 큰 의미가 없고 불편하기만 하다고 판단해서 자동모드에서도 DNG 촬영이 가능한 라이트룸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촬영하면 스마트폰의 기본 갤러리가 아닌 라이트룸 어플 내 라이브러리에 사진이 저장이 됩니다.

맨 위에 붉게 표시해둔 모든 사진에서 관리가 가능하죠.

실수로 삭제했더라도 휴지통에 60일 보관 후 자동으로 삭제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관리가 가능하죠.

라이트룸으로 찍고, 편집한 사진만 따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물론 기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라이트룸으로 불러와서 편집이 가능하긴 합니다.

라이트룸은 그 자리에서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본 카메라 어플 자체에서 수정하는 것보다 좀 더 심도 있는 수정이 가능하죠.

수정 부분에서는 유료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필터를 씌워서 촬영하는 게 아니라 촬영 후 후보정을 한다는 점 주의하시고요.

끝으로.

단점이 있다면, 기본 카메라 어플이 아니고 어플에 들어가서도 또 카메라로 들어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촬영에 신속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프리미엄 프로를 켜고 백그라운드에 놓고 돌아다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불러와서 쓰곤 합니다.

갤럭시 카메라 소리가 불편해서 무음 기능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무음 기능 외에 편집 기능까지 있는 라이트룸은 어떠신가요?

특히 여행 가서 라이트룸으로 마구 찍고, 숙소에서 찍은 사진들 보면서 편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