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하는 만큼 TV에 연예인들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면 관심 있게 보고는 합니다.
요즘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인 '피오' 의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아이돌 가수 피오가 사용한 카메라에 대해서 다루어볼 생각입니다.
심플 유즈 카메라는 토이 카메라입니다.
크기도 생김새도 일회용 카메라 같은 느낌을 주지만 다회용 토이 카메라입니다.
플래시 부분에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셀로판지(?)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9'라는 조리개 값(f)을 갖고 있으며, 다음으로 소개할 코닥 m35 (f=10) 보다 약간 밝은 값을 갖고 있습니다.
심플 유즈는 저도 사용해본 카메라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3만 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네요.
전형적인 토이 카메라처럼 생긴 코닥 m35입니다.
피오가 사용한 색상은 민트색이지만, 노란색, 핑크색등 다양한 색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닥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노란색 m35와 심플 유즈 사이에서 고민한 기억이 있네요.
또한 위에서 이미 말했듯이 조리개 값(f)이 10으로 심플 유즈(f=9) 보다 다소 어두운 값이네요.
피오가 사용하진 않았지만 참고로 m35의 상향 버전인 m38도 있습니다.
m38는 약간의 무게감으로 그립감이 더 좋아졌으며, 필름을 걸 때 더 편하고, 플래시 광량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그 외 사양 사양에서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m35와 차별화(?)를 주기 위함일까요? 렌즈부에 흰색 테두리가 추가되었는데 저는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저 원 하나 추가되었다고 더 레트로 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가격은 3만 원 정도로 구매 가능합니다.
폴라로이드 원스텝 2입니다.
저는 사진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진의 퀄리티 보다는 순간의 기록, 감성으로 승부하는 폴라로이드에는 큰 관심이 없었어요.
피오가 사용하는 걸 봐서 그럴까요? 되게 이뻐 보이네요. 컬러 조합도 너무 이쁘고 괜히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피오가 사용한 폴라로이드 카메라 원스텝 2의 가격은 17만 원 정도로 구매 가능할 것 같아요.
대부분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할것 같습니다.
유아인 주연의 최근 개봉한 영화 소리도 없이 에서 나온 카메라가 폴라로이드 원스텝 이더라구요.
1986년에 발매한 '캐논 오토보이 텔레'입니다.
40-70mm라는 초점거리를 갖고 있으며, f2.8-4.9의 조리개 값을 갖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는 1/3초~ 1/500초 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중고 로운 평화 나라에서 10만 원 초반대에 거래되더라고요.
피오가 사용한 카메라라는 주제로 이번 포스팅을 결정하게 된 이유 이기도 한 핫셀블라드 카메라입니다.
위 첫 번째 사진으로만 정확한 모델을 알 수는 없지만 X1D-50c (위 두 번째 사진)라고 가정하면 5000만 화소 정도 되는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핫셀블라드는 예전에 배우 연정훈이 사용한 카메라로 포스팅하기도 했었는데요, 가격이 1000만 원이 넘는 상당한 고가의 카메라입니다.
우선, 이미지 센서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35mm 판 기준의 크기가 아니고 보다 더 큰 중형 센서의 카메라입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면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는 있지만, 한 장 한 장의 용량도 너무 클뿐더러 센서가 큰 만큼 카메라의 플랜지백도 길어지고 그에 따라 렌즈의 크기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중형 센서의 5000만 화소라면 전문가 수준의 대형 인화에나 적합하므로 웹(SNS 등...)과 같은 소형 사진에서는 오히려 더 좋지 않은 화질이 될 수 있죠.
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작은 크기의 사진으로 소비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새로운 시즌 신서유기 8 에서는 피오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할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피오는 디자인이 독특한 카메라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실 카메라는 성능이 중요하지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는 꼰데 같은 생각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저도 이쁘다는 이유로 토이 카메라를 구입했고, 새로운 카메라가 출시할 때 디자인에 대해 아쉬워하면서 카메라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핸드폰이 전화만 되면 되지...'와 같은 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네요.
피오뿐만 아니라 친구인 송민호 역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고 마찬가지로 신서유기에서 자주 봤는데요, 기회가 되면 송민호의 카메라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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