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레트로 감성의 카메라가 갖고 싶었는데요, 그렇다고 필름 카메라를 사려니 관리하기가 까다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디지털카메라가 뭐가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성능이 괜찮은 레트로 감성 디지털카메라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릴까 해요.ㅋ
하이엔드 카메라
2610만 화소 APS-C 타입 CMOS 센서
로우 패스 필터 제거
X Processor 4 프로세서
조리개 값 f2.0
초점거리 23mm 환산 화각 34.5mm, 최소 초점거리 10cm
3인치 틸트형 터치스크린,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최고 ISO 12800, 셔터:1/4000초, 11 fps, 하이브리드 AF, 초점 영역: 425개, Eye AF
4K 30p, 15분 촬영제한
무게: 478g
배터리 NP-W126S(1260mAh)
후지필름의 카메라는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의 카메라가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칭찬할만한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트렌드와도 맞고요.
사실 레트로 필름 카메라가 갖고 싶었던 이유는 바보 같지만 단순히 감성적인 디자인 또는 촬영 소품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이왕 사는 거 정말 사용할 수 있는, 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할 때 후지필름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후지 X100V는 성능, 디자인 모든 면에서 제 마음에 드는 모델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기변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브랜드 기변은 카메라뿐 아니라 렌즈까지 기변 해야 하는 매우 귀찮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렌즈 일체형인 하이엔드 카메라는 기변에 부담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ㅎ
사실 줌렌즈가 아닌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단렌즈라서 밝으며 더욱 콤팩트하고 화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죠. ㅋ
게다가 환산 화각 35mm라는 초점거리는 단렌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화각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사진을 크게 보면 아시겠지만 최소 조리개와 화질이 가장 좋다는 f8.0 구간에서 후지필름 X100V와 (전작) X100F의 이미지 퀄리티 비교입니다.
또한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물론 x100v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APS-C타입 하이엔드 단렌즈 카메라 중에선 최고의 성능이긴 하지만, 포스팅 작성일 기준 약 154만 원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손떨림 방지 기능의 부재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나마 콤팩트 한 광각 단렌즈에 밝은 조리개 값이기 때문에 몸으로 흔들림을 줄이기 편하다는 것에 의존해야겠네요.
이미지퀄리티 크게 봐주세요. ㅎ
비슷한 동급의 후지 X100V와 리코 GR3의 이미지 퀄리티를 Dpreview.com의 툴로 비교해본 결과입니다.
Raw 파일로 비교해봤는데요 리코 GR3의 선예도가 매우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억제력은 iso1600부터 조금씩 차이가 나더니 iso3200부터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후지 X100V는 가격에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모로 스틸 사진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진 카메라인 것 같아요.
샘플 이미지를 보더라도 매우 훌륭하고요.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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