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커싱이 잘 되기위한 조건? -사진에 입문하기

아웃 포커싱

아웃포커싱이 잘 되기위한 조건? -사진에 입문하기

 

 

 오늘은 이쁜 사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아웃포커스' 기법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한다.

 

어떻게 하면 아웃포커싱을 할 수 있을까?

 

반대로 (여행 사진등에서...)아웃포커스를 어떻게 하면 안 되게 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쓴다.

 

우선 우리가 배경을 뿌옇게... 배경을 뿌옇게...라고 하는 아웃포커스는 말 그대로, 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을 초점이 맞지 않게 날려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법이다.

 

그 반대 (피사체와 배경까지 초점을...)는 팬포커스라고 한다. 

 

이 아웃포커스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니 스마트폰으로 아웃포커스 하는 법 까지 끄적여 보겠다. 

 

 

★심도

 

심도가 낮고 깊은 사진

 

우선 그전에 '심도'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심도는 이름의 뜻 그대로 (초점 영역의) 깊은 정도이다.

 

(위의 사진을 참고) 왼쪽 사진과 같이 아웃포커스 된 사진을 심도가 얕은 사진이라 하고, 오른쪽 사진처럼 먼 곳까지 초점이 맞는 팬포커스 된 사진을 심도가 깊은 사진이라고 한다.

 

배경을 뿌옇게, 아웃포커스 하는 법 (or 팬포커스 하는 법) 

 

 

조리개

사진 배경을 뿌옇게 하는 아웃포커스를 하는 첫 번째 방법은 조리개를 개방하는 것이다.

 

보통 조리개는 (F값) F2.8, F1.4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렌즈의 조리개 부분을 개방(F값을 낮게) 할수록 심도가 얕아(아웃포커스) 진다.

 

그 반대로 조리개를 조일수록(F값을 높게) 심도가 깊어진다(팬포커스).

 

 

아이폰

만약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면 프로모드에서 조리개 값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그 범위가 크지 않아서 사진의 노출(밝기)을 조절하는데 그칠 뿐이다.

 

게다가 보통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경우는 자동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촬영자가 조리개를 관여하는 경우는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아웃포커싱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음을 확인해보자.

 

 

배경과 피사체의 거리를 조절해보자.

*피사체 = 사진이 찍히는 대상*

 

거리에 따른 심도

 

우선 위에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두 개의 레고 장난감 거리가 서로 가까워질수록 초점이 선명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초점이 맞은 영역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아웃포커싱이 잘 일어나게 된다.

 

다른 말로 촬영자와 피사체 거리의 관계를 말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을 확인해보자.

 

1번

 

2번

 

1번 사진과 비교하였을 때 2번 사진이 좀 더 아웃포커싱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위 두 사진 모두 레고와 배경(만능 클리너)의 거리는 같다.

 

즉 두 개의 거리는 변화시키지 않은 채 촬영자(즉, 카메라)만 좀 더 뒤에서 촬영한 결과이다.

 

피사체와 배경이 멀어질수록 아웃포커스, 가까울수록 팬포커스가 일어난다고 앞에서 말하였다.

 

위와 같은 경우처럼 피사체와 배경은 가만히 있고 카메라만 멀어진다면, 2번보다는 1번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팬포커스가 더 잘 일어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아웃포커싱이 잘 일어나기 위한 조건.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개방을 많이 할수록) ,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멀 수록( 또는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웃포커스에 유리하다.

 

반대로팬 포커싱이 잘 일어나기 위한 조건.

조리개 값이 높을수록(=더 많이 조일수록),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가까울수록(또는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멀  수록) 팬포커스에 유리하다.

 

 

처음에는 복잡할 수도 있으나 계속 촬영을 하다보면 어느세 익숙해져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