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 모드가 뭐에요??-사진에 입문하기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면 여러 가지 촬영 모드 중에 HDR 모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별한 기능인 것 같기는 한데... 무슨 기능이지? 지금부터 HDR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HDR (High Dynamic Range)

HDR 모드는 High Dynamic Range의 약자이다.

'밝고 어두움의 표현을 할수있는 정도'를 다이나믹 레인지 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눈은 밝은곳과 어두운곳을 동시에 구별 할 수 있지만, 카메라는 동시에 구별이 어렵다.

*다이내믹 레인지에 관한 포스팅을 글 하단에 링크해두었다.*

때문에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표현하기 위해 '브라케팅 기술'을 사용하였다.

브라케팅 촬영은 적정노출 사진을 기준으로 과노출, 노출 부족의 이미지를 단계별로 3장 이상을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브라케팅 촬영으로 얻은 여러 장의 각 이미지에서 노출이 부족한 곳은 밝은 사진에서, 노출이 과한 사진은 어두운 사진에서 가져와 합성을 하여 한 장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표현된 사진을 만드는 기법이 HDR 기법이다.

브라케팅 촬영 후 포토샵으로 합성을 하여 HDR 사진으로 보정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최근에는 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폰까지 대부분 기기에 HDR 모드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또한 HDR 모드는 각기 다른 노출값으로 3장의 사진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HDR 모드로 촬영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프로세서 성능의 발달이 되어 빠른 시간 안에 HDR 모드를 사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포스팅을 하면서 급하게 찍은거라 사진이 좀 허접하지만(....;;) 갤럭시 노트 10+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HDR 사진이다.

왼쪽이 HDR 모드를 사용하여 촬영하였고 오른쪽은 일반 촬영을 하였다.

별 차이 없어보여도 뒷 배경의 컴퓨터 화면을 보면, 왼쪽의 HDR모드를 사용한쪽 사진이 좀더 명암부의 디테일이 살아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스마트폰의 HDR 모드로는 극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차라리 RAW 파일로 촬영을 하고 라이트룸 어플로 후보정 하는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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