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란 화면상에서 초점이 맞는 거리, 말 그대로 깊이를 말한다.
초점 범위는 화면상에서 좌우가 아닌 앞뒤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심도'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심도의 깊이?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으면 '심도가 깊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팬 포커스'라고 한다.
반대로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을수록 '심도가 얕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아웃 포커스'라고 한다.
우리가 '초점이 맞았다. 혹은 맞지 않았다.' 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어느 부분이 선명하게 촬영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심도라는 것은 '선명하게 촬영이 된 범위'라고 할 수 있다.
착란원
'착란원' 이란 빛으로 이루어진 점을 말한다.
이 착란원의 크기가 아주 작아지고 밀집도가 높아지면 착란원을 점으로 인지하게 되고 이러한 점들이 모여 있으면 전체적으로 선명한 상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초점이 맞았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초점이 맞은 부분으로 멀 수록 빛이 한 곳에 모이지 않고 그렇게 착란원은 크기와 면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착란원이 크면 클수록 초점이 맞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착란원은 초점이 맞은 어느 임계점으로부터 멀 수록 커지게 되기 때문에 임계점과 어느 정도 가까운 부분은 초점이 맞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를 '허용 착란원'이라고 한다.
심도라는 것은 결국 착란원이 '허용 착란원' 이하의 크기를 갖는 범위를 말한다.
이는 보통 초점이 맞은 임계점을 기준으로 앞으로 1/3, 뒤로 2/3 정도 형성이 된다.
그러나, 접사 촬영처럼 촬영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앞뒤로 1/2씩 형성되기도 한다.
결국 착란원이라는 것은 인간의 착시에 의존하게 된다.
쉽게 말해 촬영된 사진을 크게 인화한다고 가정해보자.
사진의 크기가 커지는 만큼 착란원 역시 크기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대형 인화된 사진의 감상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감상을 해야 한다.
참고로 착란원의 크기와 모양은 조리개 구경의 크기, 모양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또한 심도는 조리개 값의 수치와, 촬영거리에 비례하여 깊어지고, 초점거리에 반비례할수록 얕아진다.
(이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에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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