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내용 요약.
탈보트는 1839년 다게르가 프랑그 과학 아카데미에서 다게레오타입 사진기술을 발표하였을 무렵 영국 왕립학회에서 카메라 옵스큐라의 이미지를 고정하는 법을 발표하였다.
이는 칼로타입 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칼로타입 사진기술은 종이 네거티브를 이용한 복제가 가능하였으나, 다게레오타입 사진기술에 비해 선명하지 못하다는 점이 대중의 인기를 끌지 못했다.
콜로디온 습판.
1851년 영국에서 '프레데릭 스코트 아처'라는 조각가에 의해 대단한 사진기술이 발명된다.
바로 콜로디온 습판방식 사진기술이다.
콜로디온 습판방식은 다게레오타입 사진기술만큼 선명하면서도 칼로타입처럼 복제가 가능하였다.
이 방식은 감광성이 매우 좋아 노출시간이 수초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일까? 이후 포스팅에서 다뤄볼 젤라틴 건판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진가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네거티브 방식이었다.
당시 사진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감광유제를 유리판에 고정시키는 방법을 연구 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유리는 면이 부드럽고 투명하며 화학반응도 거의 일으키지 않기때문에 금속,종이 보다 우수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끝에 '콜로디온'이라는 물질이 발명되는데 이는 에테르 또는 알코올에 용해된 질산 섬유소를 말한다.
콜로디온은 건조가 빠르며 질기고 투명한 막을 형성하게 된다.
콜로디온의 발명가인 프레데릭 스코트 아처는 칼로타입으로 습작을 하며 클로디온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는것을 발견한것이다.
이러한 콜로디온 일지라도.
콜로디온의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감광판이 젖어있을때 노출,현상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는것이다.
때문에 유리판에 콜로디온 유제를 칠하는 데에도 민첩하고 숙련된 타이밍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였다.
콜로디언과 요오드화 칼륨을 잘 섞어 유리판에 부은 다음, 기울이면서 유리 표면에 유제가 골고루 도포되도록 하였다.
그 다음 위 과정을 거친 유리판을 질산은 용액에 담가 감광처리를 하는것이다.
콜로디온 감광유제가 젖어있을때 잠상이 생길때까지 노출을 준다음 피로갤론산 또는 황화철을 이용하여 현상을 하고 정착,수세,건조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모든 과정을 촬영이 진행되는 현장에서 모두 실행해야 했기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가는 암실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큰 이점에도 불구하고 불편하였다.
당시 한 사진가는 "콜론디온 습판방식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서 청동으로 만든 카메라, 각종 용액과 약품이 담긴 상자, 렌즈, 삼각대, 암실로 사용할 텐트등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모든 장비를 모두 마차에 가득 싣고 다녀야 했으며 그 무게는 약 54kg나 된다." 하였다고 한다.
콜로디온은 네거티브와 포지티브 이미지 양쪽에 모두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유리에 코팅을 하게되면, 알부민을 코팅한 종이 위에 네거티브를 만들 수 있었다.
또 검은 벨벳이나 종이, 물감과 같이 어두운 물질을 유리뒤에 두면 이미지는 다게레오타입과 비슷한 앰브로타입 이라고 하는 포지티브로 바뀌었다.
어두운색의 에나멜을 칠한 금속판에 콜론디온을 칠한다음 포지티브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했는데, 이렇게 내구성이 있고 저렴한 틴타입 사진기술은 미국에서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하며 앨범이나 선전물에 많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묘비에 얼굴사진을 새겨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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