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와 다르게 필름 카메라는 그 나름대로 감성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필름카메라와 다르게 즉석카메라만의 감성이 있죠.
즉석카메라 중 하나인 인스탁스 미니11에 대해서 좀 살펴보는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회사는 즉석카메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입니다.
간혹 즉석카메라를 모두 폴라로이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인스탁스와 폴라로이드는 엄연히 다른 회사입니다.
모든 메모장을 포스트잇이라 부르는 것처럼, 모든 셀로판테이프를 스카치테이프라 부르는 것처럼 말이죠.
인스탁스 미니11은 몇 가지 부분에서 전 모델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1. 외형
우선 외형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셔터 버튼, 뷰파인더 로고 위치 등등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때문에 인스탁스 미니 11 케이스와 서로 호환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탁스 미니11은 293g이며, 인스탁스 미니 9는 307g으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인스탁스 미니11이 더 작고 가벼워졌습니다.
2. 사양
최소 초점거리가 60cm 에서 30cm로 인스탁스 미니11이 더 짧아졌습니다.
따라서 더 가까운 거리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고, 초점이 빗나갈 확률이 낮아졌다는 말 이기도 합니다.
초점을 정확히 맞추기 어려운 토이 카메라 또는 즉석카메라에서 짧은 초점거리는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셔터스피드가 더 빨라졌습니다.
이는 흔들림과 광량 조절에서 좀 더 유리하다는 점이 되겠네요.
인스탁스 미니11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필름 카트리지가 필요합니다.
인스탁스 필름은 장당 680원 꼴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꽤 비싼 편 이죠?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인스탁스 미니11 필름을 마구 소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것 같아요.
인스탁스 미니11 필름이나 카메라의 비용이 비싸기는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폰 포함) 디지털카메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여행사진 등은 인스탁스로 촬영하지 않죠.
인스탁스로 촬영하는 사진들은 아주 가끔 중요한 추억을 남기고 싶을 때 일 것입니다.
가끔 실수를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찍고 뽑아 확인할 수 있는 클래식한 감성을 생각해 봤을 때 비싼 비용이 딜 브레이커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스탁스 미니11 흰색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때가 탈것 같지만 인스탁스 미니11 케이스를 착용해 놓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인스탁스 미니11의 가격은 11만 원 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즉석카메라 하나 구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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